야베스의 기도 첫 번째는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으로 복을 주시는 하나님께 복을 구하는 기도자의 자세와 태도를 나타냅니다. 특히 ‘축복하다’가 ‘무릎을 꿇다, 찬양하다(바라크)’로 참된 예배자와 겸손한 기도자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심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야베스의 기도 두 번째는 ‘나의 지역(지경)을 넓히시고’입니다. 두 번째 기도의 중심은 ‘땅의 신앙(신학)’입니다. 야베스가 기도한 땅의 의미와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에서 땅의 신앙 첫 번째는 창조 신앙입니다. 창조 신앙은 3가지의 믿음을 주었습니다. 1. 천지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2. 땅의 주인인 창조주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주셨다. 3. 하나님은 약속대로 약속의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에게 주셨다. 그래서 땅의 소유권과 주권은 이스라엘이 아닌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리고 약속대로 땅을 주신 것처럼 다른 약속(복과 저주)도 반드시 성취될 것입니다.

성경에서 땅의 신앙 두 번째는 청지기 신앙입니다. 청기지 신앙은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청지기로 삼으셔서 땅의 소유권을 위임해 주셨다는 믿음입니다. 이 믿음은 지파별, 가문별, 개인별로 맡겨 주신 땅(사람, 동물, 자연, 재산)을 잘 섬기고 관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맡겨 주신 땅(사람, 동물, 자연, 재산)이 거룩한 땅이 되도록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런 땅에 대한 창조 신앙과 청기지 신앙의 결론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대로 가나안 땅을 주셨고, 가나안 땅을 믿음의 분량대로 분배했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가나안 땅을 분배하는 여호수아 14~19장까지를 보면 땅 분배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사람이 제사장입니다. 그리고 분배 방법이 제비뽑기입니다. 땅 분배 내용의 시작도 가나안 정복의 중심인물인 갈렙과 여호수아입니다. 가나안 땅 분배는 단순한 토지분배가 아닙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청지기들의 믿음과 순종을 보시고 각 사람의 믿음대로 땅을 맡겨 주신 것입니다.

야베스는 유다 지파 중 어떤 가문에 속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야베스의 조상이 받은 땅은 매우 척박하고 협소한 땅이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야베스의 가문이 하나님께 주목받은 믿음의 가문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야베스가 태어날 때는 거의 망해가는 가문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베스는 나의 지역을 넓혀달라고 기도한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 청지기인 저와 저의 가문에게 큰 믿음을 주세요. 큰 믿음대로 많은 땅(사람, 동물, 자연, 재산)을 맡겨 주세요. 믿음의 명문 가문이 되도록 반드시 축복해 주세요. 저를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적용 질문.

1. 자신의 창조 신앙과 청지기 신앙에 대해 고백해 보세요?

2. 천국 본향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순례자입니까?

3. 청지기인 나에게 맡겨 주신 땅(사람, 동물, 자연, 재산)을 어떻게 관리하고 계십니까?

4. 하나님께서 야베스처럼 기도하면 믿음의 명문 가문이 되게 하실 거라는 확신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