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주일 | 김만섭 담임목사 | 2022-1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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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베스의 기도 세 번째는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입니다. 성경에서 손은 힘, 능력, 권능을 상징합니다. 야베스는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붙잡았습니다. 하나님의 능력만이 자신의 인생을 역전하실 수 있음을 알았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기도한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손을 붙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내 손이 빈손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자는 반드시 자기 비움과 자기 부인이 있어야만 하나님의 손을 붙잡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왜 빈손이 되어야 합니까? 왜 자기 부인과 비움이 있어야 합니까? 이것이 없으면 우리는 자기 의와 자기 교만에 빠져 무릎을 꿇지 않습니다. 기도하지 않습니다. 기도는 능력의 통로입니다. 주님만 의지하고 신뢰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의 능력은 내 삶과 가정 위에 역사하십니다. 야베스의 기도 네 번째는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입니다. 이것은 문제가 없는 인생을 구하는 기도가 아닙니다. 우리의 인생에는 문제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림자처럼 늘 우리 옆에 따라 다닙니다. 그래서 야베스는 먼저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셔서 문제와 환경에 지배받지 않고, 평안과 안식 가운데 살 수 있는 믿음을 위해 기도한 것입니다. 야베스에게 이런 믿음이 있었기에 전능하신 하나님은 자신의 능력으로 야베스의 고통과 슬픔과 수고를 영광과 존귀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야베스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고 평안과 안식을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여러 가지 어려움과 문제에서 구원하실 것도 믿었습니다. 그래서 야베스는 자신의 처지와 상황을 원망하고, 자포자기하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전심으로 기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야베스의 기도를 묵상하면서 야베스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았고 그 하나님을 믿었기에 기도할 수 있었던 것을 발견합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야베스가 믿었던 그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심을 믿습니까? 하나님 아버지는 이 시대의 야베스와 그 믿음의 기도를 찾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가 이 시대의 야베스가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야베스처럼 인생이 역전되고 변화되길 원하십니다. 왜냐하면, 야베스의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적용 질문. 1. 지금 누구의 손을 붙잡고 살고 계십니까? 하나님의 손입니까? 2. 하나님의 손을 붙잡기 위해 우리가 버려야 할 교만이나 죄가 무엇일까요? 3. 마음의 걱정과 근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야베스의 믿음은 어디서 시작되었습니까? 4. 야베스가 간절하게 기도했던 이스라엘 하나님이 내 아버지이시라면 지금 어떻게 하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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