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6일 목회칼럼
- 김만섭 담임목사 2025.4.4 조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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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5:1~20은 2번째 기적인 군대 귀신 들린 거라사 광인을 치유하시고, 구원하시는 내용입니다. 군대 귀신에게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은 지금도 악한 영들에게 명령하시며, 통치하십니다. 이 주님이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더욱 감사드립니다. 지금 악한 영에 사로잡혀 귀신들린 것처럼 술 중독, 도박 중독, 성중독, 게임중독, 니코틴 중독, 성공과 돈에 중독, 모든 중독에 빠져 광인처럼 살고 있는 우리를 자유케 하시며, 구원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군대 귀신에 들린 광인처럼 사랑에 눈먼 광인 예수님을 발견합니다. 제자들과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시며 큰 광풍이 부는 10km 넘는 갈릴리 호수를 건너셨습니다. 그리고 이방인 땅이라고 불리는 호수 건너편인 거라사인의 지방으로 가십니다. 이곳도 사본의 차이가 있지만, 갈릴리 호수 남동쪽 약 19km 지점에 있는 마을입니다. 그곳 근처 가는 길 무덤 사이에서 귀신에 눌려 정상적인 사람이 아닌 미친 사람처럼 집을 떠나 사는 한 사람의 영혼을 찾아가십니다. 평행본문인 마태는 두 사람이라고 하지만, 마가와 누가는 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잃어버린 한 사람에 대한 예수님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방인의 땅, 미친 사람, 소망이 없는 한 사람을 향한 사랑의 눈먼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지금도 나를 사랑하셔서 눈먼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하게 됩니다. 마가는 귀신들린 것을 수동적으로 기록했지만, 누가는 능동적으로 기록합니다. 이것을 종합하면, 우리가 귀신을 소유할 수 있고, 귀신이 우리를 소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귀신이 들려 미친 사람이 되는 것은 우리를 죄악에 노예가 되어 구원에서 멀어지게 하는 귀신의 의지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죄악된 인간의 마음과 의지를 모두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귀신들린 한 사람에게 예수님이 찾아가셔서 치유하시고, 가정으로 돌아가 주께서 불쌍히 여기시고, 어떻게 큰일을 행하셨는지를 간증하라고 하신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을 만나면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나 두려워할 것이 있습니다. 이런 기적을 보고도, 예수님을 떠나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기적을 경험해도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마태는 귀신들린 사람이 2명이라고 말하지만, 마가, 누가는 한 사람만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진정으로 구원받고, 가정으로 돌아가, 나를 불쌍히 여기시고, 큰 구원을 베풀어 주신 주님을 간증하고 전하는 사람은 한 사람뿐입니다.
지금 여러분들은 어떤 광인입니까? 군대 귀신 들린 광인입니까? 사랑의 눈먼 예수님을 만나 고침을 받고, 구원을 받고, 예수님을 전하는 광인입니까? 지금 당신은 무엇에 미쳐 살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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