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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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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목회칼럼
김만섭 담임목사 2025.2.22 조회 45

유대와 예루살렘과 이두매와 요단 강 건너편과 또 두로와 시돈 근처에서 많은 무리가 그가 하신 큰 일을 듣고 나아오는지라(3:8). 예수님께서 아직 십자가에서 죽으실 하나님의 때가 아니기에 제자들과 함께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그들을 떠나 갈릴리 바닷가로 가십니다. 우리는 우리의 기분이나 생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때가 만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예수님께서 가시는 곳곳마다 많은 무리들이 따랐습니다. 성경은 무리와 제자를 항상 구분하십니다. 무리들은 단순히 예수님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길 원하는 사람들이고, 제자들은 철저하게 예수님과 함께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사람들입니다. 많은 무리가 예수님께서 하신 큰일을 듣고, 예수님을 만지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큰일은 더러운 귀신을 쫓으시고, 모든 병을 고치시며, 죽은 자까지도 살리신 일입니다.

 

그러나 이 큰일 곧 표적을 통해 사람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신 메시야 곧 나의 주와 구주 되심을 믿고 구원받기보다 오로지 자기가 원하는 목적만을 이루려고 합니다. 더러운 귀신들이 어느 때든지 예수님을 보면 그 앞에 엎드려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르짖지만, 믿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주님은 묻고 계십니다. 무엇을 믿고, 무엇을 구하고 있는가? 왜 예배를 드리려고 하는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무리가 아니라, 제자입니다.

 

오늘도 세상에 우리가 외쳐야 할 가장 중요한 소식은 복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고 변화된 제자의 모습과 삶을 드러내는 것보다 더 좋은 복음은 없습니다. 오늘 내 모습 속에 무리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어떻게 하면 제자로 부르신 목적대로 살 수 있을까요? ‘주여, 주여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자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주님의 말씀을 귀담아듣고, 순종하는 저와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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